▲ '키작은 남자는 루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도경(홍익대)양     © 조민우

[이뉴스투데이]인터넷뉴스팀 =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한 여대생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저녁 방송된 미수다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 등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이 출연하는 특집으로 구성됐다.
 
논란에 중심이 된 홍익대에 재학 중인 이도경양은 "키 작은 남자와 사귈 수 있느냐"라는 MC의 질문에 '절대 안된다', '키는 경쟁력이다',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다 라고 답해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이 양은 방송이 나간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자들의 키에 대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녹화한 것이 편집되고 방송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문제가 생기겠구나 예감했는데, 이 같은 오해가 생겨 죄송하다고 밝혔다.
 
명품백과 관련된 질문에 여학생들은 비싼 것을 사면 오래 쓰고 희소성도 있어 명품백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서울대에 재학 중인 황혜진양(건설환경공학부 1년)은 명품백은 가지고 있지 않다 전공서적 등 워낙 책이 많아 백팩을 메고도 손에 들고 다닐 정도라고 말해 다른 여대생들과 대조를 이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요즘 여대생들 정신 상태가 썩었다", "스스로 자기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라며, "다른 여대생들은 황혜진(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1년)양을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미수다 홈페이지와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출연자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질 않고 있다.
 
▲ 황혜진(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1년)    ©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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